호치민 일상/기타

[호치민 일상] 1월 30일 일요일, 호치민 입국 - 자가 격리

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 2022. 2. 3. 08:00

안녕하십니까!

투호외(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 입니다!

 

1월 30일 일요일, 호치민에 도착한 필자는 빈탄에 있는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자가 격리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베트남-에어라인
베트남-에어라인

 

 

■ 1월 30일 일요일, 호치민 입국 - 자가 격리

베트남 입국 시 tokhaiyte.vn에 접속하여 작성한 내용을 기준으로 격리가 결정됩니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항공권 발권 시 항공사 직원의 지시에 따라 tokhaiyte.vn에 접속해 격리 주소와 베트남 핸드폰 번호를 정확히 기입하셔야 합니다.

시설(호텔), 회사 기숙사, 자가 중에서 선택해 격리를 할 수 있습니다. 

도착일 + 3일 동안 격리를 진행해야 하며, 격리 3일째(격리 풀리기 전 날) 격리 지역 담당자에게 PCR 검사를 받고 PCR 검사서를 자신에게 사진 찍어 보내달라고 연락이 옵니다. 

 

필자가 격리를 하고 있는 지금은 Tet 연휴(베트남 설 연휴)로 대부분의 병원이 영업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연휴기간이라 지역마다 기준이 달라서 7군에 격리하는 분들은 Tet 연휴(베트남 설 연휴)가 끝나고 검사서를 보내주면 된다고 하는 곳도 있고, 필자가 격리하고 있는 Binh Thanh군은 격리 3일째 검사를 받고 결과서를 풀리는 날 꼭 제출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Binh Thanh군에 있는 빈멕 병원은 Tet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상 영업을 해서 PCR 검사를 해줄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7군에 있는 FV 병원은 3,600,000vnd(18만원)에 PCR 검사를 해준다고 하더군요. 필자가 격리 지역 담당자에게 PCR 검사 비용이 너무 비싸 검사를 받을 수 없으니 Tet 연휴가 끝나고 검사받아 결과서를 주겠다고 따졌더니 1,200,000vnd(6만원) 짜리 동네 병원을 담당자가 찾아서 직접 집으로 방문해 검사받을 수 있게 조치를 해주더군요.

 

베트남 생활 쉽지 않습니다. 제대로 알아보지 않으면 외국인이라고 돈을 팍팍 뜯기게 되고요. 우리 외국인들은 철저히 알아보고 가장 저렴한 방법을 직접 찾는 수밖에 없지요.

 

베트남 3일 자가 격리는 사실 말이 자가 격리지 핸드폰에 어플을 설치하는 것도 아니고 밖에 돌아다녀도 잡을 방법이 없을 겁니다. 뭐, 격리 기간이 3일밖에 안되니 문제 되는 행동을 하고 싶지 않아 집에서 빈둥거리고만 있기는 한데 아마 열심히 돌아다니고 쇼핑하고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자가 격리자들도 분명히 많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