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투호외(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 입니다!
2022년 1월 29일부터 2월 6일까지의 9일간의 Tet(베트남 설) 연휴가 끝나고 2월 7일 월요일부터 대부분의 회사에서 정상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베트남에서 전국적으로 시행된 9일간의 연휴가 끝난 후 아직까지 복귀하지 않은 근로자들이 많아 기업들이 운영에 차질을 겪고 있습니다.
■ 베트남 Tet(베트남 설) 연휴 이후 근로자 부족 이슈
베트남 북부의 전자 관련 업종 공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경우 약 80% 이상 현장으로 복귀했지만 베트남 남부의 신발 및 섬유 업종 공장의 근로자들의 경우에는 복귀자들이 북부에 비해 낮아 정상적인 생산 활동 재개에 영향이 큰 상황입니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했지만 북부 고원 지대에 거주하는 많은 근로자들이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복귀할 예정이므로 근로자 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특히 남부에서 일을 하는 북부 고원 지대 출신 노동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2년 만에 고향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월 중순부터 현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치민시에 따르면 구정 후 첫 근무일인 지난주 월요일 기준 근로자들의 직장 복귀율은 약 94% 수준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이 생산 라인을 설 연휴 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최대 75,000명의 추가 근로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호치민시 인근 빈증성 노동산업단지의 관리위원회에서 지역 내 대기업 근로자들의 약 70% 이상이 복귀해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동나이성에서도 근로자 복귀율은 약 95% 수준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동나이성에 있는 필자 공장의 현지 직원 복귀율은 80%가 안 되는 것 같은데, 동나이성의 근로자 복귀율 95%는 어떤 자료를 근거로 만든 것인지 참 궁금합니다. 그만큼 필자가 일하고 있는 회사가 별로 안 좋은 것일 수도 있겠지요.
2022년 Tet 연휴 후에 유난히 문제가 큰 것은 아닙니다. 원래 베트남에서 Tet 연휴 전 설 보너스 받고 Tet 연휴 후 이직하는 현지 직원들이 많았었기 때문에 연례행사 같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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