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투호외(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 입니다!
한국 입국 후 자가 격리 지원 식품을 받아 어떤 음식을 받았는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격리 2일 차에 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받았으며 식량 지원은 격리 3일 차에 받았습니다.
■ 한국 입국 후 자가 격리 지원 식품
금요일 오전 10시경, 현관문 쪽에서 쿵 하는 택배 박스가 내팽개치는 소리가 나서 놀라 튀어나갔습니다. 택배 기사는 계단으로 후다닥 내려가는 중이었고요. 현관문 앞에 격리 지원 식품이 한 박스 놓여 있었습니다. 거 택배 박스 좀 살살 좀 놓으시지 바쁘셨나.
필자가 성남에 살고 있기 때문에 성남시에서 정성껏 프린트한 A4용지가 한 장 들어가 있었습니다. 성남시 참 살기 좋은 곳.
- 3분 카레/짜장: 3개
- 들기름 김: 16봉
- 비비고 김치 볶음: 10팩
- 햇반: 12개
- 참치: 3개
- 스팸: 2팩
- 안성탕면: 5개
- 소고기 미역국: 1팩
- 시래기 미역국: 1팩
- 비비고 소고기 장조림: 1팩
하루 세 끼, 10일 동안 이것만 먹고 버티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집에서 식자재를 주문해 요리를 할 수 있으며 음식도 배달시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나라에서 주는 것 만으로 감사하지요. 입국 후 공항에서부터 자가 격리를 하는 지금까지 한국 정부가 꽤 치밀하게 계획을 짜고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빈틈이 많이 보이긴 하지만 이것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우리 자신이 선 넘지 않도록 해야겠지요. 중간 중간 빈틈이 보인다고 해서 일탈해버리면 지금처럼 어느 정도 자유로운 자가 격리가 아닌 강제 시설 격리로 변경될지도 모릅니다. 입국하시는 분들 국가에서 잘해줄 때 지킬 것은 지킵시다! 요즘은 음식 주문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좋은 세상입니다. 삼성 페이, 카카오 페이로 먼저 결제하고 음식을 현관문 앞에 두고 배달 기사가 현관문 앞에 음식을 두었다고 연락합니다. 한국 입국이 예정되어 있으신 분들 격리 걱정 말고 입국하십시오. 먹고 사는 데는 지장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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