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일상/기타

[베트남 일상] 선물하기 좋은 베트남 커피와 차

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 2022. 1. 15. 08:00

안녕하십니까.

투호외(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 입니다!

 

오늘은 선물하기 좋은 베트남 커피와 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최근에 한국에 입국한 필자는 커피와 차를 선물로 구매해서 가족과 지인에게 돌렸습니다. 

필자는 본가(비어있어 혼자 사용중)에서 자가 격리중이며 비대면으로 물건만 가족과 지인에게 넘겼습니다.

 

 

■ 베트남 커피

보통 한국으로 휴가를 가실때 G7 커피를 많이 사가시는데 요즘 한국에서도 온라인에서 쉽게 G7 커피를 구입할 수 있어서 선물로서의 메리트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면서 G7 같은 인스턴트 커피보다 퀄리티가 높은 직접 내려서 마시는 커피를 선물로 하는 것이 필자 생각에는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직접 내려서 마실 수 있는 커피 파우더 제품이 베트남에서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내려 마시는 커피 파우더만 사시면 안되고요, 내려 마실 수 있도록 커피 드리퍼를 구입해야 합니다.

베트남-사향-족제비-커피-파우더
베트남-사향-족제비-커피-파우더
베트남-커피-파우더-내려-마시는-방법
베트남-커피-파우더-내려-마시는-방법
베트남-커피-파우더-내려-마시는-방법(2)
베트남-커피-파우더-내려-마시는-방법(2)

필자는 200ml 사이즈의 커피 드리퍼를 구매했습니다. 커피 파우더를 드리퍼에 티 스푼으로 4번(크게) 넣으시고 뜨거운 물을 거의 가득 채우시면 딱 시중에서 판매되는 아메리카노 농도의 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파우더를 덜 넣거나 더 넣어서 농도를 조절하실 수 있구요. 커피 맛은 인스턴트보다는 확실히 맛있고 왠만한 커피 프렌차이즈 뺨치는 맛입니다. 직접 내려 마시는 재미도 있고요. 크게 어렵지 않아 가족/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습니다. 

 

 

 

■ 베트남 차

필자도 잘 몰랐던 사실인데 베트남 차가 꽤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차를 자주 마시는 중국 영향을 많이 받기도 했고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도 tea를 마시는 문화가 들어왔었기 때문이라던데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공장 근로자들이 휴게실에서나 베트남 가정집에서 차를 마시는 장면은 많이 봤습니다. 아래는 베트남 직원이 저에게 선물한 차입니다. 뒷면에 영어로 차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 등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누구나 보고 따라하시면 됩니다!

베트남-허브-로얄-티
베트남-허브-로얄-티
베트남-허브-로얄-티-마시는-방법
베트남-허브-로얄-티-마시는-방법

베트남 차는 거름망이 있는 티 팟에 찻 잎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첫 물은 30초 정도 우려낸 뒤에 버립니다. 찻 잎에 있는 먼지등 이물질을 버리기 위함이며 찻 잎이 뜨거운 물에 풀려 두 번째 채워지는 물 부터 잘 우러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마셔봤던 차와 다르게 달달하며 은은한 꽃향이 났습니다. 필자가 차에 대한 식견이 짧기 때문에 정확한 표현과 평가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차를 즐겨 마시는 어머니께서 맛이 독특하며 선물로 괜찮다는 평가를 하셨으니 차를 자주 집에서 마시는 분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가치 있는 선물이란 것은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