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입니다!
오늘은 호치민 2군 타오디엔에서 서양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카페 & 바 SOMA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SOMA - 카페 & 바
SOMA는 한국의 홍대 같이 예술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있을 만한 스타일의 카페입니다. 실외 테이블의 벽면에 거대한 고양이 그림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2층 규모의 매장에 마당에도 테이블이 놓여 있어 상당히 자리가 많은데 점심시간이 되니 거의 모든 테이블이 손님으로 가득 찼습니다. 손님 대부분이 서양 사람들이었습니다.
실내 곳곳에 그림과 미술품이 놓여 있으며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를 별로 하지 않았는데도 빈티지한 테이블과 미술품들이 만나 독특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직원들도 국적이 다양했으며 피어싱을 하고 문신과 염색 등등 개성이 강한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물론 모두 매우 친절했으며 가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자리에 앉아 음식을 주문하면 물병과 물잔을 줍니다. 물병이 특이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공업용 케미컬이 담길법한 비주얼의 물병입니다. 물 잔이 너무 평범해서 오히려 실망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직원이 식기류와 소스가 담긴 박스를 테이블에 놓습니다. 황금색 식기류가 귀엽긴 한데 나이프 날이 작아서 두꺼운 음식을 썰어 먹을 때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음식으로 엄청난 비주얼의 치킨 카츠 샌드가 나왔습니다. 치킨 덩어리가 너무 커서 깔끔하게 먹기 힘들었으며 와이프는 입에 들어가지 않아 칼로 잘게 썰어 먹어야 했는데 칼날이 작아서 제대로 썰어 먹기 힘든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샌드위치의 엄청난 비주얼만큼 뛰어난 맛은 아니라 조금 실망스러웠으나 맛은 무난한 절대 나쁜 음식은 아니었습니다.
두 번째 음식으로 큰 그릇에 야채, 체다 치즈, 메추리알, 베이컨, 닭가슴살, 빵조각이 듬뿍 담긴 엄청난 양의 케일 시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맛도 괜찮고 양도 많아서 가성비가 넘치는 메뉴입니다. 결국에 다 먹지 못하고 집으로 포장해갔습니다.
위 음식과 함께 저는 삿포로 생맥주를 마셨고 와이프는 베트남 밀크 커피(Cafe Sua)를 마셨는데 맥주야 그냥 삿포로 생맥주 맛 그대로라서 맛있게 마셨으나 커피 맛은 조금 애매하더군요. SOMA의 커피는 추천하기 힘듭니다.
#2 SOMA 메뉴
SOMA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그리고 한 그릇에 야채, 고기, 해산물 등이 들어간 다양한 음식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음식을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 어느 나라의 무슨 스타일의 음식이라고 설명을 해드릴 수 없는데 서양 손님에게 인기가 많은 가게이니 서양 스타일의 음식(지중해 또는 서유럽)으로 보입니다. 음료는 커피, 위스키, 와인, 칵테일 등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날 와이프와 점심 시간에 방문해 아래의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 Chicken Katsu Sando(치킨 카츠 샌드): 140,000vnd(7,000원)
- Kale Caesar Salad(케일 시저 샐러드): 165,000vnd(8,250원)
- Sapporo 생맥주: 55,000vnd x 2잔 = 110,000vnd(5,500원)
- White Vietnam Coffee(Cafe Sua): 50,000vnd(2,500원)
총 465,000vnd(23,250원)의 비용이 나왔습니다. 음료 가격은 좀 비싼 편이지만 음식 가격이 저렴하며 두 명이서 점심 식사로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 & 바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러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테이블도 꽤 넓어 가볍게 한 잔 하면서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작업하기에도 괜찮습니다.
#3 SOMA 위치
SOMA는 호치민 2군 타오디엔의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 지도에서 빨간 마크가 SOMA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아래 구글 지도에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세요.
Soma · 6 Đ. Lê Văn Miến, Thảo Điền, Quận 2,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 · 술집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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