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입니다!
오랜만에 한국에 방문해 서울에서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서로 음식 취향이 크게 달라 무난하게 햄버거를 먹기로 했고 강남에 괜찮은 수제버거 전문점을 찾다가 방문하게 된 역삼역 수제버거 맛집 바스버거를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1 역삼역 수제버거 맛집 바스버거
수제버거 맛집 바스버거는 서울 역삼역 근처 빌딩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맥주펍 또는 캐주얼한 칵테일바 같은 인테리어를 하고 있습니다. 매장 사이드에는 2인 또는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 있고 중앙에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평일 저녁 7시 넘어서 친구들과 넷이 방문했는데 테이블이 반 이상 차 있더군요.
자리에 앉아 있으면 직원이 메뉴판과 함께 기본 안주로 감자칩 & 케첩을 줍니다. 소금간이 덜 되어 있어 싱겁지만 바삭바삭한 감자칩과 케첩은 무료로 직접 계속해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각자 세트 메뉴를 주문했는데 탄산음료의 경우는 추가 금액이 없으며 수제맥주는 사이즈에 따라 4,000원(400ml)에서 6,500원(550ml)의 추가 금액을 내야 합니다.
바스치킨버거 & 프렌치 프라이, 더블베이컨치즈버거 & 프렌치 프라이, 탐욕버거(+구운양파) & 케이준 크링클 프라이가 나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주문한 더블베이컨치즈버거입니다. 햄버거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지만 두 겹의 패티와 두 장의 체다치즈 그리고 베이컨으로 안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부드러운 번 안에 촉촉하고 육즙이 살아있는 패티, 고소하고 녹진한 체다치즈, 바삭바삭하고 짭조름한 베이컨의 기름지고 무거운 조합은 제대로 된 햄버거를 먹는다는 큰 만족감을 줬습니다.
햄버거가 당기지 않는 친구가 주문한 도리토스 타파스가 나왔습니다. 멕시칸 음식인 타파스를 도리토스를 이용해 재해석한 음식으로 큰 접시에 도리토스 과자를 토마토, 양파, 파프리카, 참치, 치즈 등의 다양한 재료와 섞고 위에는 사워크림 소스를 뿌렸습니다. 희한하게 프레시 함과 함께 고소하고 상큼한 우리가 아는 멕시칸 타파스 맛이 납니다.
#2 바스버거 메뉴
사실 버거킹과 비슷한 가격에 한국에서 괜찮은 수제버거를 먹을 수 있을 줄 몰랐습니다. 세트메뉴로 프렌치 프라이와 탄산음료를 선택하면 오히려 버거킹보다 저렴하게 식사할 수도 있겠네요. 바스버거는 맛있는 수제버거와 매력적인 수제맥주를 좋은 가격에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이날 친구들과 넷이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해 아래와 같이 주문했습니다.
- 바스치킨버거세트(& 프렌치 프라이 & 환타): 7,800원
- 탐욕버거세트(& 구운양파 & 케이준 크링클 프라이 & 바스라거): 12,800원 + 500원 + 4,000원 = 17,300원
- 더블베이컨치즈버거세트(& 프렌치 프라이 & 바스라거): 9,600원 + 4,000원 = 13,600원
- 도리토스 타파스: 6,800원
- 콜라: 2,000원
- 수제맥주 하와이안라거: 7,000원
- 수제맥주 바이즌: 6,500원
수제버거와 수제맥주를 즐기는데 총 61,000원의 금액이 나왔습니다. 바스버거의 햄버거는 가격에 비해 맛과 퀄리티가 확실히 뛰어납니다. 그러나 수제맥주의 경우 맛은 있는데 가격이 조금 비싸게 느껴지네요. 그럼에도 강남에서 이 정도의 음식을 이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3 바스버거 위치
바스버거 역삼점은 지하철 2호선 역삼역 3번 출구 근처의 빌딩 지하에 있습니다.
위 지도에서 중앙의 파란색 마크가 수제버거 맛집 바스버거 역삼점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더 자세한 위치는 아래 네이버 지도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네이버 지도
바스버거 역삼점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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