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입니다!
부산에는 감천문화마을, 범어사, 광안대교, 송도 해상 케이블카, 해운대 달맞이길, 해동용궁사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는데요. 오늘은 알록달록한 파스텔톤의 옛 마을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 감천문화마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부산 관광지 감천문화마을 - 알록달록한 파스텔톤의 부산 대표 랜드마크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에 태극도 신도들과 6.25 전쟁 피난민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오래된 마을입니다. 그러다 보니 과거에 부산에서 가장 낙후된 동네 중 한 곳이었으나 지금은 부산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이 합심해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감천문화마을 버스정류장 도착하면 정류장에 붙어있는 마을 지도를 볼 수 있는데 사진을 찍어놓고 이 지도를 보면서 마을 구경을 해도 좋고 마을 입구의 안내소에서 지도를 구매해도 좋습니다.
버스 정류장 뒤편으로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을이 제법 넓고 언덕길이 많기 때문에 최소한 2시간 이상은 있어야 그래도 여유 있게 구경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마을 전체를 둘러보고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실 생각이라면 4시간 정도 시간은 필요합니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벽화와 예술품, 기념품 상점, 카페 등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벽화 하나, 예술품 하나만 놓고 보자면 별것 아닙니다. 하지만 수십수백 개의 벽화와 예술품이 한 마을 안에 모여 이곳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마을 전경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와 간식을 파는 귀여운 가게가 마을 곳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별한 맛집이라고 할 것은 딱히 없으며 빵도 그렇고 커피도 그렇고 무난무난하나 관광지 특성상 가격은 전체적으로 비싼 편입니다.
마을 입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건물의 한쪽 벽에 BTS 정국&지민의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도 이 벽화를 보기 위해서 많은 외국인 팬들이 감천문화마을에 방문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마을 지도에 벽화 위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 많은 팬들이 길을 헤매더군요. 제가 몇몇 외국인 팬들에게 위치를 가르쳐 주긴 했습니다만 감천문화마을을 관리하는 분들이 이 문제를 해결해줬으면 좋겠네요.
멀리 바닷가 근처에 부산의 오래된 공장들이 보이는데 베트남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제 마음이 괜히 동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처럼 규모가 크고 볼거리도 충분하며 접근성도 좋고 따로 입장료도 없는 매력적인 관광지가 한국에 그리 많지 않습니다. 교통비 빼고 무료로 대부분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입구의 안내소에서 2,000원에 판매하는 지도를 구매해 정해진 장소에서 스탬프를 모아 안내소로 가져가 작은 선물을 얻을 수 있는 귀여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2 감천문화마을 위치 및 교통편
감천문화마을은 부산 자갈치역(1번 출구 근처) 또는 토성역(6번 출구 근처) 앞의 버스 정거장에서 마을버스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을버스를 타고 부산 아미동의 좁은 언덕길을 빠르게 달리는 버스 안에서 마치 무서운 놀이기구를 탄 것과 같은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감천문화마을로 가는 마을버스는 서구 2, 서구 2-2, 사하구 1-1, 87, 서구 3-1, 17, 123, 70번 등 많으니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은 5분 안팎으로 길지 않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의 정확한 위치와 교통편은 아래 네이버 지도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네이버 지도
감천문화마을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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