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일상/기타

[호치민 일상] 호치민 코로나 관련 교민 상황 공유 - 21.11.30

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 2021. 12. 1. 11:00

안녕하십니까.

투호외(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 입니다!!

 

호치민 코로나 관련 교민 상황 공유를 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부이비엔(외국인-거리)-상황
부이비엔(외국인-거리)-상황

 

 

#1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11월 중순부터 호치민시와 인근 공단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의 돌파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혹시 코로나 감염 증상이 의심되는 교민분께서는 가까운 약국에서 래피드 검사 키트(150,000vnd/7,500원)를 구입해 간이 검사를 진행하십시오. 진단 키트에서 결과가 양성이면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병원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해당 정보가 베트남 CDC 센터(질병통제예방센터)에 자동으로 전달되므로 개인이 따로 보건소에 알리지 않아도 됩니다. CDC 센터에서 대부분의 양성 환자에게 간단한 기본약을 죽고 자가 격리를 지시합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에 한해서 시설 격리를 진행합니다. 14일 자가 격리 후 PCR 검사를 다시 받아 음성이 나오면 격리가 해제됩니다.

 

 

 

#2 호치민 거주 교민 주의 사항

호치민 한인회에 공유되는 하루 코로나 확진 교민 수가 10명 이상입니다. 한인회에서 파악하지 못하는 숫자를 포함하면 더 많은 수의 교민이 감염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확진된 교민의 특징은 어린 아기부터 15세 미만 어린이들이 많이 걸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집안에서 가족끼리 옮기고 있고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아이들이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영업이 정지된 가라오케가 여전히 셔터문을 내리고 비밀 영업을 하고 있으며 많은 한국 교민들이 불법 영업을 하는 유흥 업소에 방문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마사지와 기타 유흥업소 또한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 많고요. 가라오케, 마사지 등 유흥 업소는 영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으며 가서는 안되며 만약 가서 공안 불시 검문에 잡히면 강력한 처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기타 추가 정보

코로나에 걸린 것으로 생각되는 경우 거주하고 계신 아파트의 리셉션 직원 또는 경비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면 절차대로 CDC 센터에 해당 내용을 전달되며 조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병원에 직접 방문해 PCR 검사를 받으시면 해당 정보는 자동으로 CDC 센터에 공유되어 관리받으실 수 있고요. 현재 가장 큰 문제는 감염된 교민분들 중 많은 분들이 간이 키트로 자신이 혼자 직접 확인 후 신고 없이 자가 격리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백신 2차까지 접종받은 상태에서 돌파 감염되신 분들은 며칠 있다가 금방 회복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복 균이 여전히 몸에 남아 있으며 가족 또는 타인에게 전파 감염될 우려가 상당 기간 동안 있으니 CDC 통제에 따라 PCR 테스트로 정확히 검사하셔야 합니다. PCR 검사 비용은 2,000,000vnd(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우리 교민분들이 베트남에서 모범을 보이셔야지 자꾸 사고 치시면 곤란합니다. 우리 교민들이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 위기를 해쳐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모두 힘드시겠지만 더 참고 견뎌내시면 곧 지금의 힘든 상황이 지나가고 다시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 2021.11.30 베트남 코로나 확진자 현황

베트남: 13758명

호치민: 1554명

빈증: 697명

동나이: 54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