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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 2023. 5. 18. 08:00

안녕하십니까!

"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입니다!

 

오늘은 자카르타에서 출국 하는 날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서 마지막 식사 하기 좋은 맛집 BAKERZIN(Pish & Posh)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자카르타에서 한국이나 베트남으로 출국하는 경우 터미널 3을 이용하는데 이곳 3층(자카르타 현지 2층)에 식사할 수 있는 많은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1.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은 공항 내 구글 지도 평점 최고의 식당으로 자카르타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장식하기에 최적의 장소라 판단하여 방문했습니다. 식당 내부는 타일이 깔려 있으며 고급스러워 보이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분위기가 제법 좋아서 입장할 때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 식당 분위기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 식당 분위기

 

식당 밖에서 봤을 때는 식당이 별로 커 보이지 않았지만 안쪽에 꽤 넓은 공간이 있어 많은 손님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공항의 같은 위치에 있는 다른 식당도 마찬가지 겠지만 식당 한쪽 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활주로와 비행기를 보며 식사할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습니다.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 식당 분위기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 식당 분위기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 활주로 뷰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 활주로 뷰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하면 주문한 음식에 맞는 식기를 수저통에 담아 내줍니다. 디저트와 메인 요리를 주문했는데 수저통에 냅킨, 포크(디저트용), 포크(식사용), 나이프, 수저가 들어 있었습니다. 직원이 메인 요리를 먹은 후 디저트를 먹을 것인지 확인을 하길래 디저트 먼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 테이블 세팅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 테이블 세팅

 

디저트로 주문한 Salted Caramel Croons가 먼저 나왔습니다. Croons는 싱가폴의 인기 디저트로 동그란 모양의 크루아상에 달콤한 시럽을 뿌린 음식입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크로아상의 식감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강렬한 단 맛과 은은한 짠맛이 매력적인 솔티드 캐러멜 소스가 겉과 속에 가득해 어마어마하게 달면서 매력적인 디저트였습니다.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 Salted Caramel Croons(크로아상)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 Salted Caramel Croons(크로아상)

 

Croons와 함께 마실 음료로 Pineapple Jungle 주스가 나왔습니다. 파인애플, 오렌지, 딸기 등 신선한 생과일 그대로의 맛으로 설탕을 사용하지 않아 그리 달지 않았으며 맛있었으나 음료의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어 아쉬웠습니다.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 Pineapple Jungle(주스)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 Pineapple Jungle(주스)

 

디저트를 먹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첫 번째 음식으로 Truffle French Fries가 나왔습니다. 깨끗한 기름에 튀겨냈는지 하얀색의 바삭한 감자튀김에 후추와 소금 그리고 체다 치즈가 조금 뿌려져 심심하게 간이 되어 있으며 그래도 트러플 오일이 아닌 트러플 쪼가리가 소량 사용되어 확실히 향과 맛이 나긴 합니다. 보기와는 달리 제법 양이 많으면서 고급스러운 맛이라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 Truffle French Fries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 Truffle French Fries

 

마지막 두 번째 음식으로 이날의 메인 요리인 Our Classic Salmon이 나왔습니다. 올리브와 후추가 들어간 단순한 오일 파스타 위에 바싹 튀긴 연어 스테이크가 얹어져 있는 요리입니다. 면 상태는 살짝 덜익은 것 같이 툭 끊겨 완벽했으며 은은한 올리브와 후추의 향이 심심한 듯하면서도 고소해서 최근에 먹었던 파스타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위에 얹혀져 있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그리고 짭조름하면서 기름진 맛의 연어 스테이크가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메인 요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 Our Classic Salmon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 Our Classic Salmon

 

적은 양의 파인애플 정글 주스로는 갈증을 달랠 수 없어 탄산수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얼음잔과 함께 나왔는데 디자인이 제법 예뻐 보여 비쌀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일반 물보다 저렴하더군요. 인도네시아는 섬나라에다가 물속에 석회질이 많아서 그런지 탄산수가 저렴해서 좋았습니다. 일반 물보다는 청량감 있는 탄산수가 식사 후 마시면 소화가 더 잘되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합니다.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 Aqua(스파클링 워터)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 Aqua(스파클링 워터)

 

BAKERZIN에서 디저트 그리고 몇 가지 요리를 먹고 나서 자카르타 국제공항에서 구글 평점이 가장 높은 식당일 수 밖에 없겠다고 느꼈습니다. 자카르타 시내의 비싸기만 한 몇몇 식당보다 요리 수준이 높으면서 그것에 비해 금액이 높지 않고 오히려 공항치고는 저렴하다는 생각이 드는 곳으로 세계 여러 공항에서 이곳 만큼 만족도가 높았던 식당이 있었나 생각해볼 정도로 가격, 맛, 서비스 모든 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습니다.

 

 

 

#2. BAKERZIN(Pish & Posh) 메뉴

카페 겸 레스토랑인 BAKERZIN은 샐러드, 수프, 샌드위치, 파스타 등 식사류부터 케이크, Croons 등 디저트류까지 서비스하고 있으며 커피, 티, 주스 등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 확인해 보니 주류를 판매하고 있지 않은데 역시 이슬람이 강세인 나라답게 공항에서 의외로 주류를 판매하는 식당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메뉴(1)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메뉴(1)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메뉴(2)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메뉴(2)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메뉴(3)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메뉴(3)

 

자카르타 출국 날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에서 아래와 같이 주문하여 식사했습니다.

  • Our Classic Salmon: 108,000루피아(9,400원)
  • Truffle French Fries: 55,000루피아(4,800원)
  • Salted Caramel Croons(크로아상): 38,000루피아(3,300원)
  • Pineapple Jungle(주스): 48,000루피아(4,200원)
  • Aqua(스파클링 워터): 18,000루피아(1,600원)

 

총 267,000루피아(23,200원)로 연어 스테이크가 얹어진 파스타, 트러플 감자튀김, 디저트, 주스, 물을 주문했는데 공항에 있는 식당 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금액이 나왔습니다. 특히 서비스 차지, VAT를 추가로 청구하지 않아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BAKERZIN의 음식 맛은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웬만한 식당보다 더 맛있으며 가격도 착하고 직원도 친절해 자카르타에서 출국 시 식사를 공항에서 해결해야 한다면 이곳에 방문해 보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3. BAKERZIN(Pish & Posh) 위치

카페 겸 레스토랑인 BAKERZIN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터미널 3에 위치한 구글 평점이 가장 높은 레스토랑입니다. 터미널 3의 3층(인도네시아 2층)에서 안쪽에 위치한 식당가 라인의 중앙에 있습니다.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위치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Pish & Posh) 위치

 

위 지도에서 상단 좌측에 보이는 빨간 마크가 자카르타 국제공항 맛집 BAKERZIN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식당 간판은 BAKERZIN이라고 달려있는데 구글 지도에서는 Pish & Posh로만 검색되더군요. 더 자세한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Pish & Posh Terminal 3 · Daily Parking Terminal 3, Jl. Raya Bandara Soekarno-Hatta, RT.001/RW.010, Pajang, Kec. Benda, Kota Tan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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