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입니다!
강릉 지역 대표 음식으로 초당순두부가 있는데요.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의 아버지 허엽이 깨끗한 바닷물을 이용해 간을 맞춰 두부를 만들어 먹어 그분의 호인 초당을 붙여 초당순두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강릉에 너무나도 많은 초당순두부 전문점이 있으며 맛이 상향 평준화 되었고 가격이 모두 비슷하기 때문에 차로 주변을 한 바퀴 돌다가 손님이 많은 아무 매장이나 방문해도 맛이나 가격에서 거의 실패할 일이 없습니다.
최근에 가족 여행을 하기 위해 강릉에 들렀다가 손님이 많아 보이는 깔끔한 외관의 한 초당순두부 전문점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요. 오늘은 강릉 지역 맛집 정은숙 초당순두부를 리뷰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강릉 지역 맛집 정은숙 초당순두부
정은숙 초당순두부는 평일 점심시간때 방문했는데도 자리가 없어 대기실에서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음식이 빠르게 나오고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 15분 만에 자리가 나긴 했지만 평일인데도 생각 이상으로 가족, 커플 손님이 많이 보이더군요.
가족 넷이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방문하여 초당 명품밥상 4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배추김치, 들깻가루 고구마줄기 볶음, 브로콜리 무침, 청포묵무침, 샐러드가 기본 반찬으로 나오며 초당 명품밥상은 수육, 손두부, 가자미식해, 순두부전골, 코다리 탕수로 푸짐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해 바닷물을 이용해 만든 손두부는 일반 두부와 달리 살짝 짭조름한 맛이 나며 부드럽고 고소해 매력적이었으나 양이 많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수육은 특별할 것 없는 일반적인 수육이었으나 가자미식해와 밥과 함께 쌈을 싸 먹으니 상당히 맛있더군요.
손두부와 수육을 먹다보면 순두부전골이 끓기 시작합니다. 순두부, 꽃게, 민물새우, 쑥갓, 표고버섯, 팽이버섯, 대파, 고춧가루 등이 양껏 들어가 푸짐하며 해산물 맛이 은은하게 나면서 자극적이지 않고 조금 칼칼한 순두부전골입니다. 하얗던 국물은 끓기 시작하면 붉게 변해 우리가 아는 순두부전골처럼 변하며 부드럽고 고소한 순두부를 앞그릇에 덜어 밥반찬으로 아주 맛 좋습니다.
코다리 탕수는 코다리살을 튀겨서 붉은 양념을 듬뿍 바른 음식으로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쫄깃하고 고소한 코다리 살과 매콤 달콤한 양념의 궁합이 잘맞는 밥도둑입니다. 수육, 가자미식해, 손두부, 순두부전골, 코다리 탕수 모두 밥도둑이라 공깃밥이 금방 떨어져 반찬만 남는 불상사가 벌어집니다.
#2. 정은숙 초당순두부 메뉴
"초당 명품밥상", "초당 두부밥상" 두 가지의 세트 메뉴가 있으며 초당 두부밥상에 코다리 탕수와 가자미식해가 추가된 것이 초당 명품밥상입니다. 순두부를 먹는 것이 목적이면 굳이 비싼돈 주고 초당 명품밥상을 주문할 필요 없이 초당 두부밥상만 주문해도 충분히 맛있고 배부르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이날 가족들과 넷이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방문하여 아래와 같이 주문했습니다.
- 초당 명품밥상: 23,000원 x 4인분 = 92,000원
- 사이다: 2,000원
총 94,000원으로 지역 대표 음식을 적절한 금액으로 배불리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정은숙 초당순두부는 식당이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어 주문 후 10분 내로 모든 음식을 내주며 푸짐하고 정갈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최근 관광지에서 방문했던 식당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3. 정은숙 초당순두부 위치
정은숙 초당순두부는 강릉 강문해변 근처 초당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근처에 초당순두부 전문점이 많이 있기 때문에 굳이 정은숙 초당순두부가 아니더라도 사람이 많은 곳이면 어디든지 갈만 한 곳이라고 생각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 지도에서 중앙에 보이는 파란 마크가 강릉 지역 맛집 정은숙 초당순두부의 매장 위치를 나타냅니다. 더 자세한 위치는 아래 네이버 지도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정은숙초당순두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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