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입니다!
오늘은 호치민에서 제2의 일본인 거리로 불리는 빈탄군 Pham Viet Chanh 거리에 위치한 일본인 바텐더가 혼자 운영하는 분위기 좋은 바 BAR Baccano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호치민 빈탄군 분위기 좋은 바 BAR Baccano
BAR Baccano는 일본인 바텐더 혼자 운영하는 분위기가 제법 고급스러운 규모가 작은 바로 야외에 6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하나 놓여 있으며 실내에는 나무로 된 커다란 바테이블 하나 놓여 있어 8명 정도의 손님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위스키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으나 대중적인 것은 대부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곳의 특이한 점은 메뉴가 없다는 것으로 위스키나 칵테일을 잘 모르는 분에게는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바텐더가 영어를 잘하지 못해 디테일한 요청을 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덕분에 진짜 일본에 있는 듯한 분위기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악이 흘러나오는 안쪽 벽면을 보니 분위기 좋은 카페나 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샬 워번이 보이더군요. 확실히 감성 넘치는 디자인이 바와 잘 어울렸습니다. 이쪽 계통에서 잘 알아주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저도 나중에 카페를 차린다면 마샬 스피커를 사용할 것 같네요.
싱글몰트 삼대장 중 하나인 글렌리벳 12년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위스키를 잘 모르지만 한 잔 마시고 싶다면 가격도 부담 안되면서 맛도 깔끔하니 그리 독하게 느껴지지 않는 글렌리벳 12년이 딱 좋습니다. 은은한 향에 적당히 달콤하면서 후추의 매콤함이 짧게 치고 가 피니시가 깔끔합니다.
와이프는 도수가 약하고 달콤한 칵테일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우리 일본인 바텐더 양반이 영어를 잘 못해 무슨 칵테일을 만들어 줬는지 설명도 하지 않고 내줘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복숭아 향에 달콤하면서 청량하고 시원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것을 보니 피치 크러쉬를 만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칵테일 수준이 상당히 괜찮더군요.
주류 진열장에 보라색 글렌모렌지가 보여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주문했습니다. 글렌모렌지도 상당히 핫한 매력적인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입니다. 알고보니 한정품 글렌모렌지 두탁이더군요. 어쩐지 매력적이고 부드러운 향에 살구와 같은 달콤함과 살짝 매콤한 맛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병을 오픈한 지 오래되었거나 보관을 잘못해서 그런지 알코올이 너무 날아가 맛이 조금 밍밍해졌다는 것이 좀 아쉬웠네요.
위스키 두 잔에 칵테일 한 잔 하여 총 840,000vnd의 금액이 나왔습니다. 일인당 자릿세 100,000vnd이 있으니 와이프와 저의 자릿세를 빼면 주류에 640,000vnd을 사용한 셈인데 보통 글렌리벳 12년과 글렌모렌지 두탁이 200,000~250,000vnd 정도 할 것이며 칵테일이 150,000~200,000vnd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을 것이니 계산이 얼추 맞습니다. 칵테일과 위스키의 수준을 생각하면 음료의 가격은 합리적이라고 느껴지나 말도 제대로 안 통하는데 자릿세가 있다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2. BAR Baccano 위치
BAR Baccano는 호치민에서 제2의 일본인 거리로 불리는 빈탄군 Pham Viet Chanh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 지도에서 우측 상단에 보이는 빨간 마크가 분위기 좋은 바 BAR Baccano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더 자세한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Bar Baccano · 54B Mê Linh, Phường 19, Bình Thạnh,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 · 술집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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