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투호외(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 입니다!
주말에 와이프랑 브런치를 먹기 위해 동네를 어슬렁 거리다가 우연히 방문하게 된 집 근처 카페가 상당히 괜찮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호치민 빈탄군 사이공 펄 아파트 단지에 있는 UCC COFFEE ROASTERY입니다.
■ UCC COFFEE ROASTERY - 브런치 카페
카페 외관은 평범하다 못해 별로입니다. 밖에서 봤을 때 카페가 별로 예쁘거나 좋아 보이지 않는데 이상하게 주말 아침 10시 정도부터 항상 손님이 미어터집니다. 필자와 와이프는 너무 궁금하여 일요일 오전 9시, 사람이 좀 뜸할 때 카페에 방문해봤습니다.
카페를 밖에서 봤을 때와 내부는 완전 딴판입니다. 다크한 목재를 사용한 테이블, 목재 가구를 활용한 장식과 오렌지 빛 조명이 우리가 잘 아는 딱 이상적인 카페의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와이프는 에그 샌드위치와 베트남식 연유 커피(Cafe Sua Da) 세트를 주문했으며, 필자는 프렌치토스트에 아보카도와 햄/포치드 에그(수란)를 올린 음식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필자가 주문한 세트 가격이 135,000vnd(6,750원)으로 퀄리티에 비해 매우 저렴합니다. Avocado & Prosciuto 단품이 95,000vnd(4,750원)이며 2,000원을 추가하면 커피 등 음료 세트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음식이 예쁘고 깔끔하게 나오며 맛도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맛입니다. 특히 필자가 아주 좋게 평가하는 부분은 샐러드의 야채가 오래된 것 없이 전부 싱싱하다는 것과 아보카도의 질이 좋다는 것입니다. 물론 필자가 방문한 날의 야채 컨디션이 평소보다 좋았을 수도 있으니 몇 번 더 가보고 판단하는 것이 맞지만 일단 필자가 갔을 때의 전체 재료의 컨디션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호치민에서 UCC COFFEE ROASTERY보다 몇 배의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하는 레스토랑에 가도 상태가 안 좋은 야채를 내놓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UCC COFFEE ROASTERY는 사이공 펄 근처에 사시는 분께서 주말에 브런치를 즐기기에 정말 좋은 곳이며 필자가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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