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입니다!
오늘은 호치민 1군 레탄톤에서 새벽 3시까지 영업하는 가성비 넘치는 일본식 술집 Izakaya Ten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Izakaya Ten - 일본식 술집
Izakaya Ten은 외부에서 보면 가게가 상당히 작아 보이는데 입구 안으로 들어서면 제법 넓고 테이블이 많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일본식 술집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손님 절반 이상이 일본 손님입니다. 새벽 1시가 넘었는데도 가게가 만석일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이날 혼자 방문해 가볍게 한잔 했으며 술은 하이볼, 안주는 가장 저렴한 세트 메뉴 242K(완두콩(1), 감자 샐러드(2), 꼬치 5종(3), 계란말이(4), 가라아게(5))와 사시미 6종류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지 5분도 안되어 하이볼과 세트 메뉴 242K의 완두콩(1)이 나왔습니다.
뒤이어 세트 메뉴 242K의 감자 샐러드(2)가 나왔는데 생각 이상으로 퀄리티가 좋고 맛있더군요. 가장 저렴한 1만 2천원짜리 세트 메뉴를 시켰는데 야채 위에 감자 샐러드 두 덩이와 반숙 계란 한 개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푸짐한 샐러드가 나올 줄이야.
세 번째 안주로 세트 메뉴 242K의 꼬치 5종(3)이 나왔습니다. 닭 간, 닭 허벅지살/파, 오크라, 닭 모래주머니, 옥수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양념되어 나왔습니다. 모두 맛은 좋았으나 닭 모래주머니가 덜 익어 질겼습니다.
네 번째 안주로 세트 메뉴 242K의 계란말이(4)가 나왔습니다. 단 맛이 좀 나는 계란말이를 기대했는데 단 맛이 거의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무난한 계란말이었습니다.
다섯 번째 안주로 세트 메뉴 242K의 가라아게(5)가 세 덩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가라아게 보다 덩어리가 컸으며 맛은 무난했습니다. 덩어리가 커서 속이 덜 익었을까 봐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마지막 세 번째 덩어리 속이 덜 익어 있어 먹다 뱉었습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 안주로 사시미 6종류가 나왔습니다. 생긴 것은 그럴듯하게 나왔지만 사시미가 과하게 해동되어 식감도 별로 좋지 않았으며 신선하지도 않았습니다.
리뷰를 솔직하게 하다 보니 부정적인 말이 많이 나왔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의 6개의 메뉴(사시미 6종류, 꼬치 5종, 계란말이, 완두콩, 가라아게, 감자 샐러드)가 2.5만원 밖에 하지 않는데 너무 좋은 퀄리티를 바라면 욕심이겠지요. Izakaya Ten은 퀄리티를 조금 포기하면 정말 저렴하게 술과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분명합니다.
#2 Izakaya Ten 메뉴
여느 일본식 술집과 마찬가지로 매우 다양한 메뉴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메뉴 가격이 낮으며 특히 세트 메뉴 가격이 매우 저렴해 가성비 좋게 술 마시기 좋은 곳입니다.
사케 가격은 양심 없이 말도 안 되게 비싸므로 비추하며 맥주 또는 하이볼을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방문한 날 아래와 같이 주문해 먹었습니다.
- SET MENU 242K: 242,000vnd(12,100원)
- SASHIMI 6 KIND: 320,000vnd(16,000원)
- WHISKY SODA(하이볼): 68,000vnd x 3잔 = 204,000vnd(10,200원)
총 766,000vnd에 서비스비 5%를 더해 804,300vnd(4만원)의 비용이 나왔습니다.
상당히 저렴한 비용입니다만 맛없는 사시미 세트를 주문하지 않았더라면 2.5만원의 비용으로 더 가성비 넘치고 맛있는 술 한잔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3 Izakaya Ten 위치
Izakaya Ten은 호치민 1군 레탄톤 일본인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 지도에서 빨간 마크가 Izakaya Ten의 위치입니다.
아래 구글 지도에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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