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입니다!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 하는 경우 특히 겨울에 눈이 올 때 비행기를 타기 전 날 미리 공항 근처에 호텔을 잡아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은 인천공항 근처 영종도 3성급 호텔 오션파크나인을 리뷰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영종도 3성급 호텔 오션파크나인(인천공항 근처)
오션파크나인은 영종도에 위치한 인천공항 근처 호텔 중 하나로 시설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것이 장점인 곳입니다. 지하 1층/2층은 주차장으로 숙박하는 손님은 무료로 주차 가능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하 주차장 구석에 1층 로비와 객실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하기 쉽습니다.
1층 로비에서 체크인/체크아웃 가능하며 체크인 마감 시간은 23:59분으로 새벽에 체크인을 하게 된다면 호텔 측에 미리 연락을 해놔야 합니다. 체크아웃 시작 시간은 9시로 그 전에 체크 아웃 한다면 로비에 있는 열쇠함에 객실키를 넣고 퇴실하면 됩니다.
객실 복도 중앙이 뻥 뚫려있는 신기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그물망을 쳐놔 추락 사고의 위험은 없습니다. 마치 깔끔한 기숙사 건물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날 와이프와 스탠다드 더블 룸을 이용했습니다. 21m2의 좁은 공간에 더블베드, 옷장, 화장대, TV, 셋톱박스, 와이파이 공유기, 싱크대, 인덕션, 냉장고, 세탁기, 전기 포트 등 장기간 숙박해도 될 정도로 갖춰야 할 것은 모두 있어 전혀 불편함 없이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미니 냉장고가 아닌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크기의 냉장고가 놓여 있으며 안에는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생수가 두 병 있습니다.
화장실에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 샤워, 비누, 헤어드라이어, 칫솔, 치약이 비치되어 있으나 아쉽게도 머리빗은 없더군요. 물론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 되겠지요. 저렴한 가격에 이만큼 깔끔하고 시설이 좋은 3성급 호텔은 처음입니다.
5G 와이파이 공유기가 객실마다 설치되어 있어 5성급 호텔보다도 더 빠른 인터넷을 사용 가능하며 셋톱박스가 TV에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채널을 볼 수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까지 약 20km 거리 떨어져 있어 카카오 택시로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약 17,000원의 요금이 나옵니다. 공항 셔틀도 이용할 수 있으나 가격이나 픽업 시간대를 생각하면 카카오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2. 오션파크나인 객실 요금
평일의 경우 직접 방문해 결제시 가장 저렴한 객실 요금이 50,000원으로 아고다 같은 호텔 예약 사이트를 이용해 쿠폰 등을 사용하여 결제하는 것이 1만원 정도 더 저렴합니다. 아고다 기준 객실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 스탠다드 킹(22m2): 50,000원/ 주말 80,000원
- 스탠다드 트윈(22m2): 평일 50,000원 / 주말 80,000원
- 스탠다드 더블(21m2): 평일 45,000원 / 주말 70,000원
- 스탠다드 킹 하프 오션뷰(22m2): 평일 60,000원 / 주말 100,000원
- 디럭스 트리플: 평일 110,000원/ 주말 180,000원
- 프리미어 킹 하프 오션뷰: 평일 110,000원 / 주말 180,000원
- 프리미어 하프 오션뷰 편백욕조: 평일 140,000원 / 주말 200,000원
- 프리미어 편백 4인실: 평일 180,000원 / 주말 240,000원
오션파크나인은 인천공항 내에 있는 호텔(평일 130,000원 / 주말 200,000원)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면서 시설이 괜찮고 주변에 편의점이나 식당도 많아서 부담 없이 숙박하기 좋습니다.
#3. 13층 The November 라운지
오션파크나인 13층에는 카페 겸 bar로 24시간 운영하는 The November 라운지가 있습니다. 천장고가 높고 푸른빛의 은은한 조명으로 분위기 좋으며 창 밖의 뷰도 제법 괜찮아 호텔에 숙박하는 동안 방문해 볼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라운지 구석에 계단식으로 소파 자리가 깔려 있는 곳은 커플들로 만석이었습니다. 젊은 커플들이 많더군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하룻밤 묵는 손님들도 있겠지만 13층에 멋진 라운지도 있고 호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젊은 커플들이 하룻밤 보내기도 좋아보입니다.
한쪽 테이블에는 베이커리 코너가 있는데 일반 빵집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은 있지만 24시간 원하는 빵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와이프는 한국 날씨가 춥다며 객실 침대에서 나오는 것을 거부해 혼자 라운지에 방문해 하우스 레드 와인(9,000원)과 아드벡(12,000원)을 주문했습니다. 하우스 레드 와인은 옐로 테일 쉬라즈를 사용하더군요. 음료는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무난히 마실만해 만족스러웠습니다.
The November 라운지는 일반적인 카페보다는 커피나 베이커리류의 가격이 조금 높지만 칵테일 같은 주류의 가격은 무난해 호텔 라운지라는 것을 생각하면 분위기도 좋고 24시간 운영까지 하니 충분히 방문할 메리트가 있는 곳입니다.
#4. 오션파크나인 위치
오션파크나인은 영종도의 동쪽 끝 부분에 위치해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부터 약 20km 떨어져 있어 택시로 20분 정도 걸리고 오전에 카카오 택시로 약 17,000원의 요금이 나옵니다.
위 지도에서 우측 중앙의 파란 마크가 3성급 호텔 오션파크나인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더 자세한 위치는 아래 네이버 지도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오션파크나인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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