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활] 해외 거주자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한국 예방접종 시스템에 등록하는 방법

안녕하십니까!

투호외(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 입니다!

 

오늘은 해외 거주자가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한국 예방접종 시스템에 등록하는 방법을 공유하겠습니다.

아래 WHO 긴급사용 승인받은 백신을 맞은 분들은 한국 예방접종 시스템에 등록하고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격리 면제가 가능합니다.

• 화이자
• 모더나
• 얀센
• 아스트라제네카
• 코비쉴드
• 시노팜
• 시노백

 

 

#1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 면제하는 방법 

2021년 10월 7일 목요일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력을 국내 예방접종 시스템에 등록하고 확인서를 발급해주고 있습니다. 

등록 절차가 3가지 있는데 우리는 1번에 해당합니다.

1.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 면제서 소지자
2. 주한 외교단 동반가족
3. 주한미군 및 동반가족

 

1.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면제서 소지자

 - 보건소에 격리면제서 및 해외 예방접종증명서 제시 -> 해외 예방접종증명서 견본 파일 확인 -> 종이 및 전자 확인서 발급

※ 격리 면제서를 소지하고 있지 않은 경우, 보건소에서 시스템상 발급이력 확인 가능

※ 종이 확인서는 별도 양식 사용(아래 링크 확인), 전자 확인서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 CooV앱 사용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가서 직접 확인하세요.

-> 주 호치민 총영사관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국내 예방접종 시스템 등록 안내

해외 예방접종완료자 국내 예방접종 시스템 등록 안내 상세보기|공지사항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가 격리 면제서를 소지하고 있을 시 최초 입국 때 격리 면제가 가능하며 한국 예방접종 시스템에 등록 후 다른 절차 없이 재입국 시 격리가 면제됩니다.

 

 

 

#2 격리 면제 적용 제외 국가

10월 현재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 면제 적용 제외 국가는 아래의 20개 국가입니다.

나미비아, 남아공, 말라위, 모잠비크, 미얀마, 방글라데시, 수리남, 앙골라,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칠레,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트리니다드토바고, 파키스탄, 페루, 필리핀, 잠비아, 지부티

 

위 20개 국가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되신 분들은 명확히 2차 접종 완료했다는 증명만 하실 수 있다면 한국 입국 시 격리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언제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국가가 격리 면제 적용 제외 국가가 될지 모르니 계속해서 정부 발표를 확인하도록 하세요.

 

 

 

#3 2차 접종 증명 방법

필자는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으므로 베트남의 증명 방법 2가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국가마다 양식이나 방법이 조금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국가가 접종 증명서(종이)와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할 것입니다.

한국 입국 시 아래의 2가지 증명 방법을 준비해 보건소에 방문하여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곧 인천 공항에서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 면제 시스템을 준비할 것으로 보임).

 

1. 접종 증명서

베트남에서 백신을 접종받으면 아래와 같은 A4 용지 절반 사이즈의 증명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접종 증명서의 하단 왼쪽은 1차 접종 날짜와 담당자 서명(또는 도장)이 있으며, 하단 오른쪽은 2차 접종 날짜와 담당자 서명(또는 도장)이 있습니다.

베트남-백신-접종-증명서

 

2. 전자 건강 수첩(Sổ sức khỏe điện tử)

베트남에서 백신을 접종 받으면 전자 건강 수첩(Sổ sức khỏe điện tử)이라는 어플에 백신 접종 정보가 등록됩니다. 

1차 접종 시 화면이 노란색이며, 2차 접종시 화면이 녹색입니다. 

백화점, 식당, 호텔 등에 방문 시 해당 어플을 보여달라고 요청받을 수 있으며 QR 코드를 스캔해 해당 어플 사용자의 정보와 동선을 파악합니다.

현재 베트남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기 위해서 필수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해야 하는 어플입니다.

베트남-전자-건강-수첩

 

 

현재 베트남은 록다운을 완화하여 거의 코로나 확진이 폭발하기 이전처럼 제한을 많이 완화했습니다.

하루 만 명 이상 코로나가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일주일 만에 확진자가 2000명대로 줄어든 것이 많이 의심되긴 하지만, 해당 상황이 지속되면 내년 구정에는 한국으로 휴가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국 저 같은 해외에서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은 회사를 한 달 이상 쉴 수 없기 때문에 격리 유무가 가장 큰 문제이지요.

한국과 베트남 모두 격리 면제만 해준다면 마음 편히 구정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설 전에 제발 확진 폭발만 발생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