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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P 500 ETF가 미래다!

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 2021. 9. 21. 12:30

금융 전문가가 아닌 필자가 공부하며 정리한 내용인 것을 감안하고 읽으셔야 합니다.

 

#1 ETF란?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입니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입니다.

S&P 500 ETF 상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자면, 미국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500 종목을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2 왜 S&P 500 ETF인가?

S&P 500 주식 차트

위의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S&P 500 지수는 역사적으로 꾸준히 우상향 해왔습니다.

미국 대표 500개 기업(대부분이 미국 기업)의 주식을 추종하는 것이므로 미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 떨어질 일은 없다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위의 그래프에서 몇번 하락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2001년: 9/11 테러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2020년: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와 같은 큰 사건으로 인해 하락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2020년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금융 위기에서 미국은 언제나 대규모의 경기 부양책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덕분에 주식이 반등하고 오히려 더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일반 사람들도 미국이 주식이 곤두박질치는 것을 그대로 두지 않고 어떻게든 살릴 거라는 것을 여러 번의 학습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규모 경기 부양책은 문제 해결을 위한 어쩔 수 없는 방법인 만큼 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물가가 상승하게 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미국은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가만두지 않는다.

미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 S&P 500 지수는 계속해서 우상향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3 S&P 500의 기대 수익은?

전문가들은 1년 투자 수익이 7% 이상일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투자기간별 수익률 계산

1억 원을 S&P 500에 투자하고 1년에 7%의 이익을 낸다고 가정했을 때,

5년: 복리 이자 40,255,173원 -> 총 140,255,173원

10년: 복리 이자 96,715,136원 -> 총 196,715,136원

15년: 복리 이자 175,903,154원 -> 총 275,903,154원

20년: 복리 이자 286,968,446원 -> 총 386,968,446원 

와 같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수수료, 세금 등을 뺀 단순 계산입니다).

 

1억 원이 없을 경우 매달 50만 원씩 소액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5년: 복리 이자 5,796,451원 + 원금 30,000,000원 = 35,796,451원

10년: 복리 이자 26,542,404원 + 원금 60,000,000원 = 86,542,404원

15년: 복리 이자 68,481,148원 + 원금 90,000,000원 = 158,481,148원

20년: 복리 이자 140,463,330원 + 원금 120,000,000원 = 260,463,330원

 

주식에 자신 없지만 투자를 하고 싶다하면 그냥 무지성으로 S&P 500 ETF에 투자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S&P 500과 워런 버핏!

저같은 듣보잡이 S&P 500으로 열심히 짖어봤자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워런 버핏이 2017년 86세 일 때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유언으로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할 것인지 버크셔 주식을 계속 보유하라고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내 아내에게 직접 주식 투자하지 말라고 유언을 남겼습니다."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이는 2013년에 워런 버핏이 유서에 아내에게 남겨진 돈의 10%는 국채 매입을 하고 90%는 전부 S&P 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했던 것을 고수한다는 뜻입니다.

 

워런 버핏이 2007년에 뉴욕 헤지 펀드 운용사인 프로테제파트너스와 향후 10년간 인덱스 펀드와 해지 펀드 중 어느 것이 더 수익을 많이 낼지 내기했습니다. 버핏은 뱅가드의 S&P500 인덱스 펀드에, 프로테제는 엄선한 5개 헤지 펀드 묶음으로 승부를 봤습니다. 

양측은 판돈으로 각각 32만 달러(약 3억4000만 원)를 걸고, 이를 미국 국채에 투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10년 뒤 원리금을 합해 총상금을 승자가 지정한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2008년 1월 1일에 시작한 내기는 2017년 12월 29일에 버핏의 압승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버핏은 연평균 7.1%의 수익을 낸것에 반해 프로테제는 연평균 2.2%의 수익에 그쳤습니다.

 

#5 S&P 500 투자의 또 다른 장점은?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게되면, 

- Alphabet Inc Class A(구글) 주 당 2,816 USD

- 애플 주 당 146.06 USD

- 마이크로소프트 주 당 299.87 USD

- 테슬라 주 당 759.49 USD

로 주 당 가격이 상당히 높습니다. 

적은 돈으로 투자하기에 상당히 부담스럽지요.

 

한국 S&P 500 종목 주 당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TIGER미국S&P500선물(H) 33,360원

KODEX미국S&P500선물(H) 13,700원

ARIRAN미국S&P500(H) 11,875원

 

한국에서 위의 S&P 500 종목에 투자를 함으로써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의 여러 대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소액으로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여러 대기업을 골고루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S&P 500을 더욱더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S&P 500 인덱스 펀드의 구성은 계속해서 변합니다.

2021년 9월 S&P 500 인덱스 펀드를 구성하는 TOP 10은 아래와 같습니다.

 

1. Apple: 6.2%

2. Microsoft: 5.9%

3. Amazon: 3.9%

4. Facebook: 2.4%

5. Alphabet A: 2.3%

6. Alphabet C: 2.2%

7. Tesla: 1.5%

8. Nvidia: 1.5%

9. Berkshire Hathaway: 1.4%

10. JPMorgan Chase & Co.: 1.3%

로 10대 기업 모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모두 S&P 500에 투자해서 재미를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