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입니다!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사용하다 보니 어느 순간 에스프레소, 룽고 의미를 모르는 채 커피를 마시고 있는 제 자신이 웃기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에스프레소, 룽고, 롱블랙, 아메리카노의 의미와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에스프레소, 룽고, 롱블랙, 아메리카노 의미와 차이는?
1) 에스프레소(Espresso)
고압/고온의 물을 미세하게 분쇄한 커피 가루를 통과시켜 빠른 속도로 커피를 추출해내는 것을 말합니다. 1947년 이탈리아에서 아킬레 가찌아(Achille Gaggia)가 에스프레소 머신을 개발하면서 지금의 에스프레소가 탄생하게 됩니다. 에스프레소는 "빠르다"라는 의미의 익스프레스(Express)에서 유래했으며 말 그대로 기존에 커피를 오랜 시간 내려 마시는 방법과 비교해 미세하게 분쇄한 원두를 고온/고압의 물을 사용해 단숨에 커피를 뽑아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25~60ml의 물로 18~30초간 커피를 추출합니다.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의 경우 40ml의 물을 사용합니다.
2) 룽고(Lungo)
룽고는 이탈리아어로 "길다"를 의미합니다. 에스프레소에 비해 더 긴 시간 동안 추출한 커피를 의미하며 에스프레서 룽고라고도 합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130~170ml의 물로 1분간 커피를 추출합니다.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의 경우 110ml의 물을 사용합니다.
3) 롱블랙(Long Black)
커피의 한 종류로 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마십니다. 우리가 아는 아메리카노와 거의 유사하며 뜨거운 물 위에 에스프레소 샷 두 잔을 더해 만듭니다. 에스프레소 샷 두 잔(2온즈)에 뜨거운 물 4온즈를 사용해 1대 2의 비율로 아메리카노보다 더 진한 커피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아메리카노(Americano)
한국인이 사랑하는 아메리카노는 롱블랙과 마찬가지로 에스프레소 샷 두 잔을 뜨거운 물로 농도를 희석시켜 만드는 커피의 한 종류입니다. 카페 아메리카노라고도 불립니다. 에스프레소 샷 두 잔(2온즈)에 뜨거운 물 10온즈를 사용해 일반적으로 1대 5의 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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