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일상/기타

[베트남 상황] 베트남 관광 재개방을 앞두고 호텔/여행사 직원 채용으로 분주

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 2022. 3. 2. 08:00

안녕하십니까!

투호외(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 입니다!

 

베트남 정부가 3월 15일부터 국제 관광을 전면 재개하기로 결정한 후 베트남 관광 재개방을 앞둔 호텔과 여행사에서 직원 채용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베트남-아오자이
베트남-아오자이

 

 

■ 베트남 관광 재개방을 앞두고 호텔/여행사 직원 채용으로 분주

3월 15일 베트남 관광 재개를 준비하기 위해 베트남 전역의 호텔과 여행사에서 직원 채용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2월 초부터 베트남 관광 산업 채용 웹사이트에서 베트남 전국의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놀이동산에서 150개의 채용 공고가 게시되었습니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 같은 기간에 비해 모집 수요가 두 배로 증가했다고 해당 웹사이트 운영자가 밝혔습니다. 

 

하노이에 기반을 둔 한 로컬 여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직원의 30%만 남아 이번 관광 재개를 준비하며 많을 직원을 모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 코로나로 인해 관광업계에서 직원을 70~80% 줄였으며 2021년에는 또 2020년보다 75%가 더 줄어들어 현재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베트남의 관광 산업이 너무 오랫동안 동면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관광업에 종사하던 많은 고급 인력들이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거나 은퇴했으며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전에 비해 우수한 관광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호텔과 리조트에서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이번 설 연휴 때만 해도 베트남의 많은 관광지에 많은 방문객(로컬 + 베트남 거주 외국인)이 방문하여 인력이 부족한 호텔에서는 리셉션 직원과 관리자 그리고 상급 직원이 방 청소와 손님 접대를 직접 해야 하는 일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과연 3월 15일 이후 베트남 관광이 재개되면 베트남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호텔, 리조트, 관광지에서 코로나 이전과 같은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 한국 여행 업체들 상황

베트남 관광지에 있는 한국 패키지여행 업체들도 다시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 베트남 현지 업체들에게 대금을 미지급한 한국 패키지 여행사들이 아직까지 문제를 해결 안 하고 있어 한동안 베트남 관광지의 한국 패키지여행 업체들이 제대로 오픈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런 이슈로 최근 한국으로 송환되어 구속된 교민들이 계시다고 하는데 저도 소문으로만 들은 것이라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