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일상] 호치민시, 코로나 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판매 개시(2022.02.24)

안녕하십니까.

투호외(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 입니다.

 

호치민시는 2022년 2월 24일부터 코로나 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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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시, 코로나 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판매 개시(2022.02.24)

많은 사람들이 2월 24일부터 항바이러스제인 몰누피라비르를 구매하기 위해 약국으로 몰려들면서 호치민시에 있는 많은 약국에서 혼잡한 상황이 벌어졌었습니다. 호치민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약을 구매하기 위해 약사에게 의사의 처방전이나 코로나 19 환자임을 증명하는 지역 의료 당국에서 발행한 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로컬 약국에서 몰누피라비르 400mg 한 상자에 25만vnd(12,500원)에 판매하는 중입니다. 몰누피라비르는 베트남에서 경증에서 중등도인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 중인 약입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긴급사용승인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보건부는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권장 사용법을 공표했는데요.

• 코로나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고 심각한 질병 진행에 대한 위험 요소가 하나 이상 있는 성안들을 대상으로 경증에서 중등도의 코로나를 치료하는 데 사용
• 코로나 증상 발현 후 5일 미만인 환자에게 사용
• 연속 5일 이상 사용 금지
• 코로나에 노출 후 또는 노출 전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금지
• 임신 중에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가임 여성은 치료 중 또는 몰누피라비르의 마지막 투여 후 4일 동안 피임을 해야 함
• 신생아를 가진 여성은 몰누피라비르의 마지막 투여 후 4일 동안 모유 수유를 피해야 함
• 18세 미만의 환자에게 뼈와 연골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 금지
• 남성은 몰누피라비르 마지막 투여 후 최소 3개월 동안 피임을 해야 함

 

베트남 보건부는 의사의 처방을 받은 후 몰누피라비르를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는 동안 이상 반응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나 약사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또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출저가 불분명한 몰누피라비르를 구입하여 사용하면 안 되며, 보건부에서 유통 허가를 받은 약물만을 사용하도록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에서 코로나 치료제를 시중에 풀어버린 것을 보아하니 앞으로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를 감기 정도의 수준으로 생각하고 국경 개방을 적극적으로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베트남보다 앞서 필리핀과 태국, 싱가포르 등 격리 없이 여행 가능한 국가가 있기 때문에 베트남 정부에서 무격리로 해외 방문자를 반기기 위한 준비를 급하게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