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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일상] 베트남, 15개국과 백신 여권 합의

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 2022. 3. 8. 08:00

안녕하십니까!

투호외(투자하는 호치민 외노자) 입니다!

 

베트남 외교부는 2022년 3월 2일까지 총 15개국에서 베트남의 백신 여권을 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에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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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15개국과 백신 여권 합의

2022년 3월 2일까지 총 15개국에서 베트남의 백신 여권을 인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15개국은 미국, 영국, 일본, 호주, 인도, 벨로루시, 캄보디아, 필리핀, 팔레스타인, 몰디브, 뉴질랜드, 스리랑카, 이집트, 터키, 싱가포르입니다. 아직 한국은 베트남의 백신 베트남의 백신 여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경우 79개국의 백신 여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백신 여권을 허용해 국가를 개방하고 경제 및 사회 활동을 활성화시켜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기 위함이라고 베트남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3월 5일 토요일, 베트남 보건부는 코로나 일일 확진자 발표가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걱정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일일 확진자 발표를 중단하자고 베트남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현재 하루 2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베트남에서 발생하여 올해 1월과 비교하면 감염자가 약 198% 급증했지만 사망자는 47%, 입원 환자는 24%, 중증 환자는 43% 감소하여 백신 접종률 증가로 인한 치명률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기 때문에 실제 베트남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건부는 강조했습니다.   

 

또한 총리가 보건부 장관에게 코로나를 풍토병으로 간주하여 전염병 상황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진행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 지시했으며, 베트남 관광청에서 외국인 입국 방역을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정부에 계획안을 제출한 것을 보면 3월 15일부터 해외 관광객을 받기 위해 모든 규정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트남 여행사들도 계속해서 관광이 전면 재개되는 3월 15일까지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베트남 정부의 일관성 없는 규제로 인해 관광 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관광객들은 보통 4~5일 동안 베트남에 여행 오는데 격리를 3일로 유지한다면 베트남에 절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여행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주변 국가에 비해 관광 재개가 더디고 일관성 없는 규정으로 관광 산업 회복 기회를 놓쳐 실망한 업체도 있으며 익명을 요구한 호치민 소재 여행사 대표는 정부의 규제로 인해 관광 재개 준비를 제대로 못했으며 보건부의 대응이 충격적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국인과 외국인은 호텔/시설/자가 중 선택하여 격리를 3일(도착일 + 3일)간 진행해야 하며 격리가 끝나기 하루 전 날에 PCR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가 나오면 격리가 끝나는 날 정오부터 자유로운 외출이 가능합니다. 자가 격리일이 얼마로 줄어들지 또한 해외에서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어떻게 통제할지는 앞으로 더 베트남 정부를 지켜봐야겠습니다. 베트남에 있는 모든 관광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3월 15일 전에 베트남 정부가 어떤 규제 완화 발표를 할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요.